아이브, 첫 정규 'I’ve IVE' 기대 포인트 셋..K팝 게임체인저 온다
[OSEN=지민경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더 확고해진 스타일과 메시지로 돌아온다.
아이브는 오는 1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앞서 발매한 3장의 싱글 앨범으로 당당한 자기 확신과 사랑에 대한 주체성을 무기로 음악방송 37관왕은 물론,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은 아이브는 데뷔 이래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데뷔 1년여 만에 세 번의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품에 안은 트로피만 74개에 달하는 아이브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한 선공개곡 '키치(Kitsch)'로 대히트를 기록해 네 번째 아이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선공개곡 '키치'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이브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키치'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은 두 번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지난 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아이브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등장과 동시에 K팝씬의 지형을 완전히 바꾼 게임체인저 아이브가 다시 한번 최고의 순간을 겨냥할 '아이해브 아이브'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K팝 게임체인저' 아이브의 '대체 불가 존재감'
모든 예측을 벗어난 정체성, 차별화된 자신감, 우아한 아름다움을 내세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3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브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한다.
신보를 통해 아이브는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로 다양한 변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 과거와 현대를 결합한 뉴트로 코드와 선명하게 꽂히는 멜로디, 그리고 메시지로 '어떤 길을 가도 빛이 나는' 아이브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작사계의 어벤져스' 김이나·서지음·서정아·이스란 등 특급 지원사격
스스로를 사랑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자신감을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해 내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아이브는 이번에도 역시 주체적인 자기 확신을 담은 11개의 곡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앨범에 담긴 트랙 모두 아이브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노랫말로 더욱 단단하고 확고해진 아이브의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좋은 날'과 '너랑 나', '분홍신'으로 이어지는 아이유의 판타지 3부작을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 작사에 참여한 김이나는 신보 타이틀곡 '아이엠(I AM)' 작사를 맡아 주체적이고 희망적인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연 '팝!(POP!)', 태연 '해피(Happy)', 방탄소년단 '필터(Filter)' 등에 참여한 바 있는 이스란은 아이브의 지난 앨범 수록곡을 통해 아이브만의 개성을 담은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번 앨범에서도 선공개곡 '키치', '체리시(Cherish)'에 참여해 아이브만의 언어를 담아냈다.
지음음악단 서자매 서지음과 서정아도 힘을 보탰다.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통해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한 작사가 서지음은 '블루 블러드(Blue Blood)'로 참여했고, 오마이걸 '돌핀(Dolphin)', '컬러링북 (Coloring Book)', 몬스타엑스 '드라마라마(DRAMARAMA)' 등에 참여해 히트곡 작사가 반열에 오른 서정아는 '섬찟 (Hypnosis)'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 수록곡 '립스(Lips)' 작사에는 우주소녀 엑시, '키치',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 (Next Page)'에는 황현(MonoTree)이 이름을 올렸다.
#안유진, 장원영 단독 작사...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러브 다이브'로 대상을 수상한 아이브와 함께 아이브 총괄 프로듀서 서현주 부사장 역시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2 AAA)' 베스트 프로듀서상에 이어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제작자상까지 두 개의 시상식에서 최고의 프로듀서로 인정받는 영광을 안은 후 첫 컴백인 만큼 신보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트랙리스트가 공개된 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단연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의 단독 작사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두 사람은 가사를 통해 몰입감 있는 아이브의 새로운 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안유진은 작사를 맡은 '히로인(Heroine)'으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선보인다. 장원영은 수록곡 2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Mine)'을 통해서는 사랑에 빠진 당당하면서도 당돌한 매력을 가진 소녀의 애티튜드를 그려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아이브의 첫 번째 팬송으로 완성된 장원영 작사의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에서는 아이브의 팬덤 <다이브>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멤버 가을과 레이가 선공개곡 '키치'를 포함해 총 4곡의 수록곡에 랩 메이킹으로 참여해 통통 튀는 아이브만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부사장(프로듀서)은 A&R팀을 통해 아이브 데뷔전부터 개개인의 음역대와 음색을 파악하여 그에 최적화된 곡을 찾는데 주력했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진행하였음에도 멤버 모두 각자가 가진 개성으로 그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며 여러 가지 스타일의 곡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믿음과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이 결과 아이브는 앞선 3타이틀 모두 음악적인 결이 다른 곡을 완성, 특정 이미지나 정형화된 공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했고, 음악적인 결과는 다르지만 나르시시즘을 담은 가사로 서사를 이어오기도 했다. 이번 신보를 통해 랩 메이킹 4곡에 참여한 가을과 레이를 비롯해 첫 단독 작사에 도전한 안유진과 장원영 역시 아이브의 색을 담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가사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는 오는 10일 오후 6시(KST) 발매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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