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SON에 미안했구나...강제 아이콘택트+최장 축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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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34)가 손흥민(30)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던 페리시치는 오른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가볍게 공을 내줬다.
올 시즌 페리시치와 손흥민은 측면에서 호흡 문제를 보이며 경기 중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이 골을 넣자 가장 기뻐한 이는 페리시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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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반 페리시치(34)가 손흥민(30)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6승5무9패(승점 53)로 5위를 유지했다.
전반 10분 만에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7호골이자 EPL 100호골이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EPL 역대 34번째로 100호골을 터트리는 역사를 썼다. 페널티박스 왼쪽 꼭지점 부근에서 전매특허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리시치의 어시스트였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던 페리시치는 오른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가볍게 공을 내줬다. 손흥민이 이를 받아 수비를 접은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페리시치와 손흥민은 측면에서 호흡 문제를 보이며 경기 중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이 골을 넣자 가장 기뻐한 이는 페리시치였다.
페리시치는 골이 터지자 양팔을 들고 손흥민에게 곧장 달려갔다. 한쪽 팔로 손흥민을 감싼 채 무언가 계속 속삭였다. 급기야 턱을 잡아당겨 자신을 보게 만든 뒤 '아이 콘택트'를 했다. 이어 손흥민의 볼을 툭툭 친 뒤 동료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손흥민 곁을 떠났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도 손흥민과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나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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