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에게 사과해야 한다"…오심 2골 강탈, 인간 문어의 작심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인간 문어'로 회자됐던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이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나온 판정에 불만을 숨기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34분 루이스 덩크의 동점골로 토트넘을 괴롭혔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서튼은 "미토마와 관련한 두 개의 판정은 끔찍하다. 브라이튼은 오늘 골을 강탈 당했다"며 "하워드 웹 심판장은 2개의 끔찍한 결정으로 피해를 본 미토마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카타르 월드컵 기간 '인간 문어'로 회자됐던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이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나온 판정에 불만을 숨기지 못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펼쳤다. 손흥민의 리그 100골 달성 여부와 함께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미토마 가오루의 성장으로 '미니 한일전'이 펼쳐지면서 상당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일전의 승자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 기록을 세우면서 명실상부 손흥민이 최고임을 못박았다.
손흥민의 선제 득점으로 타오르기 시작한 경기는 브라이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팽팽한 양상으로 흘렀다. 브라이튼은 전반 34분 루이스 덩크의 동점골로 토트넘을 괴롭혔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브라이튼은 끝내 뒤집지 못한 결과 속에 판정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덩크의 득점 외에도 미토마와 대니 웰벡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됐다. 두 장면 모두 핸드볼 판정이었다.
무엇보다 브라이튼 입장에서 안타까운 장면은 후반 25분 미토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걸려넘어진 부분. 분명한 접촉이 있었기에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덩크도 경기 후 "호이비에르는 분명히 미토마에게 파울을 했다. VAR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항변했다.
전문가들도 미토마의 파울 장면은 페널티킥이라는 중론이다. BBC에서 경기를 해설한 스티브 윌슨은 "미토마가 먼저 공을 소유했고, 호이비에르의 발이 미토마를 찼다. 어떻게 페널티킥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서튼 역시 마찬가지. 서튼은 "미토마와 관련한 두 개의 판정은 끔찍하다. 브라이튼은 오늘 골을 강탈 당했다"며 "하워드 웹 심판장은 2개의 끔찍한 결정으로 피해를 본 미토마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