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청보리 활짝…화창한 주말, 봄꽃 명소 상춘객 북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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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일요일인 9일, 예상보다 빨리 벚꽃은 졌지만 전국 곳곳에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며 상춘객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 강원, 전북에선 유채꽃과 청보리가 관광객을 유혹했고, 충북에선 청남대, 속리산국립공원 등 주요 명소에 전날에 이어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 유채꽃 명소인 신화월드 복합리조트, 산방산과 성산일출봉, 중문 엉덩물계곡, 표선면 가시로 유채꽃광장 등에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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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4월 둘째주 일요일인 9일, 예상보다 빨리 벚꽃은 졌지만 전국 곳곳에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며 상춘객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 강원, 전북에선 유채꽃과 청보리가 관광객을 유혹했고, 충북에선 청남대, 속리산국립공원 등 주요 명소에 전날에 이어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 유채꽃 명소인 신화월드 복합리조트, 산방산과 성산일출봉, 중문 엉덩물계곡, 표선면 가시로 유채꽃광장 등에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신화월드 복합리조트 7500㎡에 달하는 부지에는 활짝 핀 유채꽃이 절경을 이뤘다. 가족, 연인 등 삼삼오오 모여 꽃밭에 걸음한 관광객들은 노란 물결 속에 잇따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쌓았다.
강원 삼척에도 노란 유채꽃 밭이 절경을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4년만에 삼척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열려 인파가 몰렸다.
또 이날 오후 2시 기준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4352명, 오대산국립공원 4650명 등 명산에 탐방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북 고창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학원농장에도 본격적으로 100만 부지에 청보리가 절경을 이루며 관광객들을 손짓했다. 이 일대 유채꽃 등 봄꽃이 함께 흐드러지게 피며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농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청보리밭 축제가 오는 15일 예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재차 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충북은 전날에 이어 주요 관광명소에 인파가 몰리면서 활기를 더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준으로 청주 청남대에는 4800여 명이 찾아왔고, 같은 시간 기준 속리산국립공원에도 5700여 명이 방문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대형 교회에 신자들이 잇따라 몰려 부활절 행사를 가졌다. 부활절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가장 의미있는 축일 중 하나다. 기독교 신자들은 전날부터 미리 음식을 마련하는 등 행사를 준비해 곳곳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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