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나는 항상 자신 있다” 고교 유망주 아들 향한 르브론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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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유망주들이 대거 초청된 경기장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르브론 제임스는 아내, 딸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모습을 지켜봤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어 "이 부분도 강조하고 싶다. 나는 항상 자신감을 유지하며 경기를 치르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 초반 몇 개의 슛을 실패하더라도 고개를 들고 경기에 임한다. 브로니 제임스는 오늘 좋은 부분, 보완해야 할 부분 모두 나왔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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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 제임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나이키 훕 서밋에 출전, 11점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리바운드 이후 따낸 자유투 2개도 모두 넣으며 소속팀의 90-84 승리에 기여했다.
나이키 훕 서밋은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조던 클래식 등과 더불어 고교 엘리트들이 초청돼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다. 자말 머레이(덴버)가 고교 시절 출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도 소속팀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없었던 덕분에 경기장을 찾았다. 르브론 제임스는 아내, 딸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모습을 지켜봤다. 스티브 커 감독도 드레이먼드 그린을 비롯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주요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브로니 제임스는 전반에 2개의 3점슛 모두 실패했다. 이를 두고 르브론 제임스는 하프타임에 브로니 제임스를 찾아가 조언을 남겼다. 르브론 제임스는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로니 제임스는 어떤 부분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네 플레이를 계속하라고 격려했다”라고 말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어 “이 부분도 강조하고 싶다. 나는 항상 자신감을 유지하며 경기를 치르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 초반 몇 개의 슛을 실패하더라도 고개를 들고 경기에 임한다. 브로니 제임스는 오늘 좋은 부분, 보완해야 할 부분 모두 나왔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브로니 제임스 역시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 NBA 관계자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인 브로니 제임스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다. 그들과 함께 경험을 쌓을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신장 190cm의 가드다. 신장이 낮지만 슛, 경기 운영이 장점으로 꼽히는 가운데 수비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2024 드래프트 참가 여부가 관심사로 꼽힌다. 르브론 제임스가 입버릇처럼 “아들과 함께 NBA 무대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브로니 제임스는 “나는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도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다. 영리한 선수다. 공 소유에 대한 욕심이 없기 때문에 누구에게든 좋은 동료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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