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서 고의로 져주기?…사무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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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고의로 포기한 의혹이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NBA 사무국이 플레이인 토너먼트 가능성이 있었던 댈러스가 8일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한 결정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시카고를 꺾었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댈러스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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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댈러스, 시카고 상대로 주전 선수 빼
신인 지명권 지키기 위한 탱킹?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고의로 포기한 의혹이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NBA 사무국이 플레이인 토너먼트 가능성이 있었던 댈러스가 8일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한 결정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댈러스는 시카고와 경기에서 112-115로 패하며 서부콘퍼런스 11위(38승4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히 무산됐다.
NBA 정규리그는 15개 구단씩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열린다.
각 콘퍼런스의 상위 6개 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 구단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 2개 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시카고를 꺾었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댈러스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카이리 어빙, 조쉬 그린, 크리스찬 우드, 막시 클레버,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부상 등 기타 이유로 출전 불가 명단에 올랐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12분35초만 뛰었다. 정상적인 경기 운영으로 보기 어렵다.
마이크 배스 NBA 대변인은 "댈러스-시카고의 경기와 관련해 댈러스의 로스터 결정과 경기 운영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고 말했다.
배경은 무엇일까. 댈러스는 이번 시즌 11위에 자리하면 신인 드래프트에서 10순위 이내 지명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지명권 순위기가 11위 밑으로 가면 2019년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때, 계약에 따라 뉴욕 닉스에 1라운드 지명권을 줘야 한다.
따라서 댈러스가 플레이오프를 포기하고, 1라운드 지명권을 지키는 쪽으로 결정해 이런 운영을 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커진 것이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조직은 변화를 원하는 결정을 했고, 우리는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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