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거녀로부터 친아들 뺏은 카메룬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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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동거녀로부터 3세 친아들과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카메룬 국적 불법체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과 강도 혐의로 카메룬 국적 30대 남성 A씨와 같은 국적의 친구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이 타고 달아난 차량을 추적해 범행 약 3시간 만에 경기 파주 한 빌라에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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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 적용
헤어진 동거녀로부터 3세 친아들과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카메룬 국적 불법체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과 강도 혐의로 카메룬 국적 30대 남성 A씨와 같은 국적의 친구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쯤 고양시 덕양구 한 빌라 앞에서 같은 국적의 전 동거녀 C씨로부터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차량에는 A씨와 C씨 사이에서 태어난 D(3)군이 타고 있었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이 타고 달아난 차량을 추적해 범행 약 3시간 만에 경기 파주 한 빌라에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동거남이 생긴 C씨가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을 것이 걱정돼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D군을 분리 조치한 뒤 A씨와 C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C씨를 한 차례 조사했는데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데다 일부 진실은 사실관계 등에 있어 신빙성이 떨어져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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