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누적 관람객 51만명···'2023 서울모빌리티쇼' 폐막

지난 행사보다 참가기업 60% 늘어
12개 완성차 브랜드 참가
신차·콘셉트카 90여 종 선보여

관람객들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서울경제]

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누적 관람객 51만 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지난 행사보다 60% 이상 늘어난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전시규모도 2배 이상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을 포함해 약 90여 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한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인형항공기(PA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도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SKT, 브이스페이스 등 9개사가 참가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이 심화할수록 관련 전시 역시 더불어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차기 전시회는 참가 기업과 기관, 제품과 기술 등 전시 품목과 분야를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모빌리티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