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간다

김종성 2023. 4.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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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불안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출국해 미국 워싱턴DC에서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한다.

추 부총리는 이들 글로벌 금융회사 CEO와 면담에서 한국 경제 상황과 정부의 경기대응,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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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골드만삭스 CEO 만남…금융불안 대응 공조 논의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서 '중장기 발전방안' 논의도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불안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출국해 미국 워싱턴DC에서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한다. 금융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당국·관계기관과 국가 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세계 경제 연결성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스페인·네덜란드·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초청국 재무장관,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추 부총리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등 글로벌 위기 대응과 빈곤 감축, 공동 번영, 개발도상국 회복력 제고를 위해 WB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발언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서울에서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경제개발 60주년 국제 콘퍼런스에 대한 관심도 당부하기로 했다.

추경호(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오른쪽). 추 부총리는 워싱턴 DC에서 IMF 총재 등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추 부총리는 워싱턴 D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크리스티나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 폴란드 재무장관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그는 피치의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로베르토 사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관계자에게 한국의 경기 대응·구조 개혁 노력과 금융시장 안전성·대외건전성도 설명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워싱턴D.C. 일정에 앞서 10일 뉴욕에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 로빈 빈스 뉴욕멜론은행 CEO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11일에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도 만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이들 글로벌 금융회사 CEO와 면담에서 한국 경제 상황과 정부의 경기대응,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금융기관 건전성과 안정적 외환·금융시장 상황을 강조해 이들 금융사들이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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