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김민재 도움…이제는 '막내' 이강인이 나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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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선배들은 공격포인트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대표팀 선배들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는 '대표팀 막내' 이강인이 나설 차례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골 4도움으로 이미 '커리어 하이'에 도달했지만 최근의 폼은 그가 더욱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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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대표팀 선배들은 공격포인트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번에는 '막내' 이강인이 나설 차례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반대편 골문 구석을 정확히 겨냥했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던 완벽한 득점이었다.
여러 가지 대기록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EPL 역사상 34번째로 리그 100골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100골 50도움 클럽'에도 가입했는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오직 모하메드 살라(132골 54도움)와 라힘 스털링(113골 58도움)만이 세운 위대한 금자탑이다.
김민재도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최근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치며 경기력 저하를 면치 못했었다. 지난 AC밀란과의 경기에서도 불안한 장면을 계속 연출하며 0-4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공격포인트와 함께 부진을 깨끗이 씻었다. 김민재는 레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8분 깔끔한 크로스로 지오바니 디 로렌초의 선제골을 도왔다. 수비적으로도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나폴리는 김민재에 힘입어 레체를 2-1로 꺾고 리그 원정 7연승에 성공했다.
대표팀 선배들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는 '대표팀 막내' 이강인이 나설 차례다.
최근 경기력은 누구보다도 훌륭하다. 3월 A매치 기간 이강인은 모두 콜롬비아전 교체, 우루과이전 선발로 나섰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는 풀타임 출장은 물론 오른쪽 공격에서 활발한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이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엿보였다.
지난 경기를 통해 라리가 100경기 출장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 이강인은 전반 22분 순간적인 방향전환과 양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등 자신의 공격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차례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골 4도움으로 이미 '커리어 하이'에 도달했지만 최근의 폼은 그가 더욱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강인은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득점과 도움 적립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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