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LPGA투어 신인상 이예원, 새 시즌 국내 개막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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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20)이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
이예원은 4월 9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예원이 2023년 KLPGA투어 첫 대회에서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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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뉴스엔 글 이태권 기자]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20)이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
이예원은 4월 9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에 나흘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준우승만 3차례 거두는 등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국내 개막전부터 대회 첫날 7언더파로 1타차 단독 2위에 오르더니 대회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연이틀 단독 선두로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특히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공동 2위 박지영(27), 전예성(22)에 6타나 앞서 있어 손쉽게 지난 시즌 무승의 한을 푸는 듯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최종라운드가 흘러갔다. 겨우내 전지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중거리 퍼트를 연습했다는 이예원이 4번 홀(파5)에서 5.5m 중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경기 중반 7개 홀에서 퍼트 난조를 보이며 보기 3개를 범해 이날 보기 없이 경기 중반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한 전예성과 2타차로 격차가 좁혀졌다.
그래도 이예원은 무너지지 않았다. 리드하는 입장에서 쪼기는 입장이 됐지만 이예원은 이어진 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1m안으로 붙이며 버디 기회를 만든 뒤 이를 놓치지 않으며 다시 3타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이예원은 마지막 홀까지 타수를 더이상 잃지 않으면서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예원이 2023년 KLPGA투어 첫 대회에서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을 따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이예원은 두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부르며 활짝 웃었다. 감격의 첫 승을 따낸 이예원은 상금 1억 4400만원과 함께 오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전예성은 이날 마지막 2홀을 남기기까지 보기 없이 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올랐으나 17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전예성은 박지영(26)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26)과 안선주(36)가 이날 나란히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에 차지했다. 이날 아글을 잡는 활약 속에 2타를 줄인 '슈퍼 루키' 김민별(19)이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박현경(23), 안송이(33)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별은 신인으로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 톱10에 입상했다.
뒤를 이어 지난해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홍지원(23)과 지난해 상금랭킹 60위 밖으로 밀려나 정규투어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가 '지옥의 시드전'을 7위로 마치고 시드를 획득한 유서연2(20)이 공동 9위로 국내 개막전을 마쳤다.
세계 21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박민지(25)가 공동 2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고 LET 휴식기를 이용해 국내 투어에 참가한 세계 22위 린 그랜트(스웨덴)는 황유민(20)과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사진=이예원/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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