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 이예원, KLPGA 국내 개막전서 생애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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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2023년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예원은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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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박지영 공동 2위…'국내 최강' 박민지 공동 26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2023년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예원은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전예성(21·안강건설),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상 3언더파 28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이예원은 아마추어 시절 초청선수 출전을 포함해 개인 43번째 정규투어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29개 대회 중 26개 대회 컷 통과와 '톱10' 13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에 올랐지만 유독 우승 운은 따르지 않았다. 매치플레이 대회를 포함해 3차례나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절치부심한 이예원은 2년차 시즌 국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무관'의 한을 푸는 데 성공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전날까지 2위 그룹에 6타 차의 여유있는 리드를 안은 이예원의 첫 우승은 이미 예견됐다. 격차가 넉넉했기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음에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예원은 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7번홀(파4)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첫홀 10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한때 전예성에게 2타 차로 쫓기도 했다.
그러나 이예원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4번홀(파3)에서 곧장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3타 차로 벌렸다. 전예성이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4타 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15번홀(파5)부터 18번홀(파5)까지 남은 4홀을 모두 파로 잡아낸 이예원은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투어 4년차 전예성은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막판 뒷심 부족에 아쉬움을 삼켰다.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로 2언더파를 추가했지만 이예원과의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지영도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해 공동 준우승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열린 시즌 개막전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국내 개막전에서도 공동 준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소영(26·롯데)과 안선주(36·내셔널비프)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2021~22년 2년 연속 6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다승왕 등을 휩쓸었던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최종합계 10오버파 298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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