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돌아버린 '도라가스' 젠지, T1에 1세트 선취

이솔 2023. 4.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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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1세트 경기에서는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가 압도적인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인 도란의 그라가스, 도라가스의 힘으로 T1을 꺾어냈다.

블루사이드의 T1(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는 제이스-세주아니-베이가-바루스-노틸러스를 선택했으며, 금지로는 제리-바이-크산테-말파이트-케넨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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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도란 최현준

(MHN스포츠 이솔 기자) '도라가스가 돌았어요!'

9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1세트 경기에서는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가 압도적인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인 도란의 그라가스, 도라가스의 힘으로 T1을 꺾어냈다.

블루사이드의 T1(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는 제이스-세주아니-베이가-바루스-노틸러스를 선택했으며, 금지로는 제리-바이-크산테-말파이트-케넨를 택했다.

레드사이드의 젠지(도란-피넛-쵸비-페이즈-딜라이트)는 이에 맞서 그라가스-오공-아리-자야-라칸를 선택했으며 애니-루시안-앨리스-탐켄치-리산드라를 금지했다.

전체적으로 젠지가 만능 조합을 구성한 가운데, T1은 제이스-바루스라는 포킹조합을 통해 이동기가 부실한 페이즈(자야)를 노리려는 노림수를 보였다.

그러나 그 구도를 부순 것은 1세트의 핵심 선수, 도란이었다.

도란은 라인전 초반 제우스의 제이스에게 타워 끝까지 밀려들어가며 고전했으나, 소규모 교전과 5-5 교전에서 술통 폭팔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메이킹으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도란의 활약은 단 3분만에 펼쳐졌다. 피넛이 상대 3인방(오너-페이커-제우스)에게 협공당해 쓰러진 직후인 3분, 도란은 상대 정글 오너(세주아니)의 탑 갱킹을 맞이했다.

그러나 도란은 서비스 타임(패시브)과 소모품의 체력회복으로 인해 제우스를 역으로 따냈고, "쉽지"라는 무용담을 팀원들에게 전했다.

도라가스의 '돌아버린' 활약은 소규모 교전에서 이어졌다.

사이드라인에서 제우스-오너를 연이어 끊어낸 젠지는 전령을 획득했던 T1과 글로벌 골드 차이를 좁혔다. 

이는 교전에서의 차이로 이어졌다. 피넛의 회전격에 이어 '도라가스'가 상대 핵심인 오너를 술통 폭팔(R)로 끌어당겼고, 이를 구원하던 케리아마저 쓰러트리며 20분경 용 교전에서  앞서갔다. 젠지는 자신들의 2번째 용(전체 3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획득하며 앞서갔다.

한 번 '돌아간' 도라가스는 21분경 탑 라인에서 피넛과 함께 또 한번 제우스를 쓰러트리며 사이드라인에서도 앞서갔다.

그러나 T1은 바론을 시도하며 적들을 끌어들였고, 페이커가 사건의 지평선으로 젠지의 진영 최전방으로 텔레포트를 사용한 쵸비에 이어 바론을 획득, 그리고 오공까지 쓰러트렸다.

젠지도 바텀 라인 푸쉬를 노리던 페이커를 쓰러트렸으나, 이어진 교전에서 피넛을 내주는 등 난타전이 벌어졌다. 25분 3용 싸움에서도 페이커를 최전방으로 끌어낸 '도라가스'는 킬에 이어 젠지의 3번째 드래곤을 사수했다.

도란은 29분 미드라인 교전에서도 상대 2명(페이커-구마유시)를 배치기-술통 폭발로 위협했고, 플래시로 탈출한 구마유시는 전장 이탈을, 페이커는 끝내 사망하며 5-5 교전에서 승리하는 원인이 됐다.

경기 막바지로 향하던 30분에는 젠지의 4용을 스틸로 오너가 저지했으나, 침착하게 기다린 젠지는 35분 4용, 36분 바론을 획득했다. 이어 페이즈의 트리플킬, 그리고 피넛이 페이커를 끝까지 추격하며 쓰러트린 후속 전투에서도 젠지가 승리를 거뒀다.

끝내 37분 젠지는 T1의 저항을 꺾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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