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는 모든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9일 대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사업을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간호법 제정안(간호사법)과 의료법 개정안(의료법)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위당정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학이 아침밥을 거르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정부와 대학이 각각 1000원씩 부담한다.

유 수석대변인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을 권유하고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당정 간 협의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드는 재정문제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와 같이 협의해서 충분하게, 희망하는 전 대학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간호법과 의료법 중재안에 대해서는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오는 11일 화요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야당에) 중재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중재안으로 야당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