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오롱 호텔은 변신중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3. 4. 9. 16:03
전국 '코오롱' 계열 호텔이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선다. 가장 발 빠르게 변신한 곳은 전통의 경주 코오롱 호텔이다. 야외 정원은 불교를 대표하는 신성한 꽃인 연꽃에서 영감을 받아 '연하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신화를 모티브로 한 조명과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 연못이 조성돼 야외 산책을 즐기기에 딱이다. 춘천옥으로 만든 '백옥불상'이 설치돼 신라 시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소원을 적어 기원할 수 있는 '위시트리'도 마련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대형 윷놀이를 할 수 있는 '전통놀이존', 인기 영화 캐릭터의 대형 피규어를 관람할 수 있는 '피규어존' 등 테마존도 선을 보인다. 호텔사업본부 본부장은 "신라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 다이닝 등의 이색 경험을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지속 선사해 'K컬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 호텔 외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 2곳도 리뉴얼에 동참한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프라이빗한 투숙을 즐길 수 있도록 별장·클린형 35평의 객실 리모델링을 마쳤고,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 객실 전면 최신화 작업을 다음달 5일까지 이어간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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