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빅리거 최초 동반 안타는 언제... 최지만-배지환 나란히 무안타

양정웅 기자 2023. 4. 9.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야수의 동반 선발 출전은 이뤄졌다.

최지만(32)과 배지환(24·이상 피츠버그)이 똑같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이 5번 지명타자, 배지환이 8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오며 역대 최초로 2명 이상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선발 출전한 기록을 작성했다.

3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최지만이 4타수 무안타, 배지환이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왼쪽)과 최지만. /AFPBBNews=뉴스1
[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야수의 동반 선발 출전은 이뤄졌다. 그러나 아직 동반 안타의 꿈은 현실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32)과 배지환(24·이상 피츠버그)이 똑같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5-11로 패배했다.

이날 최지만은 피츠버그의 5번 지명타자로, 배지환은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3번째였다.

최지만. /AFPBBNews=뉴스1
하지만 최지만과 배지환은 모두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팀이 선취점을 낸 1회 말 2사 1루에서 등장했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3회 말에도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두 번 연속 이닝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최지만은 5회 땅볼, 7회 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 역시 침묵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한 그는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날린 배지환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그는 8회에도 외야 뜬공으로 돌아서며 끝내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배지환. /AFPBBNews=뉴스1
이날 두 선수는 나란히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063으로 떨어졌고, 전날까지 0.304의 타율을 자랑하던 배지환 역시 0.259로 내려앉았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지난 3일 신시내티전에서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순간을 만들었다. 최지만이 5번 지명타자, 배지환이 8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오며 역대 최초로 2명 이상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선발 출전한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동반 안타까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3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최지만이 4타수 무안타, 배지환이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틀 뒤 보스턴전에서는 배지환이 홈런포를 터트린 반면 최지만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