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대교 건설 순조...사통팔달 교통 허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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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가 현재 공정률 22%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의 핵심으로 총 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의 왕복 4차선 해상교량을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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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도동과 영일대해수욕장 잇는 해상교각
영일만대교와 함께 포항 해양관광 명소화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가 현재 공정률 22%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의 핵심으로 총 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의 왕복 4차선 해상교량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6월 착공돼 현재 해상교각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교량 기둥 공사 중(공정률 22%)이다. 오는 2026년 6월 완공예정이다.
동빈대교는 높은 교각 기둥인 주탑에서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하고 교량상판을 연결해 지지하는 사장교다.
일반적인 사장교는 주탑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설치하는데 동빈대교는 동빈내항의 원활한 선박 통행을 위해 해상부가 육상부보다 긴 비대칭 사장교 형식인 것이 특징이다. 주탑에는 바다와 해수욕장의 경관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동빈대교가 완공되면 포항 도심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이 연결되면서 기존 두 해수욕장을 오가기 위해 우회도로를 운행하면 약 10분 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3~4분으로 6분 이상 대폭 단축된다.
포스코와 철강공단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송도교, 동빈큰다리의 교통량을 분산해 시내 도로 교통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빈대교는 향후 영일만대교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북구 영일대해수욕장과 남구 송도해수욕장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창호 시 건설과장은 “당초 2026년 6월 준공할 계획이지만 공사 기간을 앞당겨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동빈대교가 완성되면 송도동·항구동·두호동 등 도심 연안 지역 도시재생과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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