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천원의 아침밥’ 도내 대학교 전면확대에 ‘총력’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도내 모든 대학에 확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고양6)는 9일 논평을 통해 ‘중앙당과의 공조로 도내 사업 지원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도 역시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곽미숙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차 선정한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도내 참여 대학교를 포함해 추가로 선정될 도내 대학까지 도 예산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대학 비용부담을 완화해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며 “재정이 어려운 대학의 경우 교비를 투입에 부담을 느껴 사업 참여를 꺼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가 동참에 나서지 않는다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올해 도 예산안에 반영된 국민의힘 정책사업 예산 일부를 활용해서라도 반드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을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경기도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이 필요하다. 도내 ‘천원의 아침밥’ 사업 미참여 대학이 정부 사업 참여 접수 마감일 이후에라도 참여를 희망하면 도가 재원을 지원해 최대한 많은 도내 대학이 사업에 참여토록 길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는 말로만 ‘기회’를 외칠 것이 아니라, 도내 모든 대학생이 소속 대학의 재정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아침밥을 먹을 기회’를 갖도록 도 자체 사업으로 ‘천원의 아침밥’ 전면 시행 검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곽 대표는 국민의힘이 대학가의 큰 호응을 고려, 중앙당 차원에서 정부에 사업 확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이를 수용해 지난 달 29일 올해 사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로는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동참과 지원이 고려돼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학생들의 높은 수요와는 다르게 대학 측에서는 비용적 부담 등으로 인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소극적인 현실을 감안해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도가 추가적인 지원 예산을 투입, 도내 모든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일에 앞장선다면 전국적 확대에도 확실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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