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충북청주와 헛심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

2승3무로 5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와 충북청주가 헛심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포는 9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충북청주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비긴 김포는 개막 후 5경기 무패(2승3무·승점 9) 행진 속에 5위가 됐다.

충북청주는 개막전 승리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1승3무2패로 승점 6이다.

김포는 이날 슈팅 10-6(유효 슈팅 2-0)의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20분 윤민호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뒤 송준석의 왼발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반면 충북청주는 최대한 수세적으로 나서며 김포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김포는 후반 33분 서재민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김포는 후반 43분 김태한이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충북청주도 후반 추가시간 홍원진이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양 팀은 별다른 결실 없이 0-0으로 비겼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