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핸드볼’ NO GOAL 논란...“같은 장면은 노 반칙이었는데”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의 득점 취소 장면이 이슈다.
브라이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2로 졌다. 비슷한 순위에 있던 두 팀의 맞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로 불렸다.
선제골은 손흥민이 넣었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이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브라이튼 골문 구석에 꽂혔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골이 터진 순간이다.
곧이어 미토마가 맞받아쳤다. 미토마는 전반 17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로빙패스를 받아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뻐할 순 없었다. 주심은 미토마가 오른팔로 공을 건드렸다며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VAR을 돌려 보니 맥알리스터의 패스가 미토마의 오른팔 소매에 맞은 게 확인됐다. 프리미어리그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는 위치에 공이 정확히 맞았다. 주심은 득점을 취소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여러분은 미토마의 핸드볼 파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파울에 의문을 표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미토마의 토트넘전 득점이 유령처럼 사라졌다”고 조명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과거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같은 장면에서 핸드볼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며, 미토마의 핸드볼 득점 취소는 억울한 일이라는 목소리가 커진다.
[미토마, 로드리. 사진 = 중계화면, 스카이 스포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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