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 묶여 8명 출산한 아내… 中, 남편에 징역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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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생한 '쇠사슬 감금·학대 사건'의 가해자인 남편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9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장쑤성 쉬저우 법원은 최근 샤오화메이(46)를 학대하고 불법 감금한 혐의로 둥즈민(56)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둥즈민의 범행은 극악무도하다"며 "그의 학대 관행이 샤오화메이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고 했다.
당국이 조사한 결과, 샤오화메이는 1998년 세 차례에 걸쳐 인신매매를 당한 끝에 둥즈민과 함께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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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생한 '쇠사슬 감금·학대 사건'의 가해자인 남편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9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장쑤성 쉬저우 법원은 최근 샤오화메이(46)를 학대하고 불법 감금한 혐의로 둥즈민(56)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둥즈민의 범행은 극악무도하다"며 "그의 학대 관행이 샤오화메이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고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26일 중국의 한 누리꾼이 쉬저우시 펑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인 40대 여성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샤오화메이는 쓰레기로 가득 찬 낡은 집에서 외투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움츠려 있었다.
목에는 콘크리트 벽에 고정된 쇠사슬까지 감겨있어 활동 범위는 1m도 되지 않았다.
여기에 남편인 둥즈민이 그와의 사이에서 8명의 자녀를 뒀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분이 일었다.
당국이 조사한 결과, 샤오화메이는 1998년 세 차례에 걸쳐 인신매매를 당한 끝에 둥즈민과 함께 살게 됐다.
2017년부터는 조현병 증세가 나타나면서 둥즈민으로부터 쇠사슬로 목이 묶이는 등의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샤오화메이가 치료를 받으며 호전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그의 모습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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