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거기서 왜 나와" SON 100호골 쏘아올린 날, 레비가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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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쏘아올린 날, 양팀 벤치는 웃지 못했다.
토트넘이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하며 '빅4 기적'의 불씨를 지폈다.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8시즌 만에 나온 100호골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여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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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쏘아올린 날, 양팀 벤치는 웃지 못했다.
토트넘이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하며 '빅4 기적'의 불씨를 지폈다. 손흥민이 전반 10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8시즌 만에 나온 100호골이었다.
브라이턴은 전반 34분 루이스 던컨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2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탈출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대행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경기 중 촌극도 벌어졌다. 스텔리니 대행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이 나란히 퇴장당했다. 두 사령탑 모두 이탈리아 출신이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전운이 감돌았다. 인사 대신 거친 설전으로 문을 열었다. 던컨의 동점골 후에는 코치진까지 가세해 충돌했다.
그리고 후반 14분 다시 한번 폭발했고, 주심은 스텔리니 대행과 데 제르비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에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벤치 클리어링' 배경에 의문부호가 커졌다.
그러나 경기 후 두 사령탑은 말을 아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데 익숙하다. 대신 나에게도 똑같은 자세를 원하다"고 했다.
스텔리니 대행은 "난 싸움이나 너무 공격적인 일이 있을 때 관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조용하게 경기에 집중한다.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 남겨둬야 한다. 나는 모든 감독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기장 상황은 또 달라졌다. 토트넘 팬들은 두 감독이 레드 카드를 받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풋볼런던'은 '구호는 남쪽 스탠드에서 시작돼 경기장 전체에 퍼졌다. 이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였으며,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 반드시 참고해야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현재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최근에는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토트넘 복귀에 대한 꿈을 접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됐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여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293경기에서 159승62무72패를 기록한 그는 50%가 넘는 승률을 자랑한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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