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세븐틴, 대‘박’ 터지는 4월[스경X초점]
4월 가요계, 대‘박’ 터지는 경쟁이 예고됐다.
탄탄한 팬덤으로 국내외 K팝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수가 대거 컴백한다. 지난해 가요 시상식을 휩쓴 루키부터 커리어하이를 예고한 베테랑까지 빵빵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아이브와 케플러가 같은 날 돌아와 컴백 대전에 불을 붙인다. 데뷔 후 발표한 세 장의 앨범을 모두 히트 시키며 ‘4세대 대표 주자’로 우뚝 선 아이브는 10일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정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첫 정규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는 본인들이 가진 것을 아이브스러운 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담았다. 선공개곡 ‘키치’ 역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데다 8일 공개한 ‘아이 엠’의 음원 일부 역시 벌써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진출까지 하게 돼 4연속 히트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케플러는 네 번째 미니 앨범 ‘러브스트럭’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걸스 히어로’ 콘셉트를 소화했던 케플러는 이번엔 처음 사랑을 마주한 아홉 소녀로 변신해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다. 디스코 펑크의 타이틀곡 ‘기디’로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을 어필하는 것은 물론 ‘케냥이’라는 캐릭터와 고양이를 연상하게 하는 포인트 안무 등으로 매력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17에는 그룹 NCT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3인조 유닛 NCT 도재정이 데뷔한다. NCT의 도영, 재현, 정우로 이뤄진 유닛 NCT 도재정은 첫 미니 앨범 ‘퍼품’을 통해 감미로운 보컬을 녹여낸 봄의 향기로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유닛 NCT 127과 NCT 드림이 잠실주경기에 입성하고 월드투어를 치르는 등 흥행에 성공한 만큼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NCT 도재정에도 시선이 쏠린다.
데뷔 9년차 세븐틴은 컴백도 전부터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다. 앨범 유통사 YG PLUS는 오는 24일 발매되는 미니 10집 ‘FML’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3일 만에 218만 장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세븐틴의 앨범 선주문량 자체 신기록이자, 8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예정으로 세븐틴의 폭발적인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데뷔 후 첫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이는 ‘FML’은 좋지 않은 상황을 건강한 관점으로 재해석해 긍정적인 태도로 승화시키겠다는 세븐틴만의 파이팅이 담긴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븐틴은 지난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으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최장기간 차트인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앨범 판매량 역시 누적 판매량 328만 장을 넘기며 승승장구 했던 만큼 기세를 이어 신보로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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