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흘째 군 통신선 무응답… "기술이상 또는 의도적"

오장연 기자 2023. 4.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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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서·동해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서 북한이 사흘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북한 측은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군은 평소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군 통신선으로 북한 측과 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이 수일간 군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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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통신선 시험통화 모습(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남북 간 서·동해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서 북한이 사흘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북한 측은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7일과 8일 오전·오후부터 사흘째 무응답 상태다.

군은 평소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군 통신선으로 북한 측과 통화를 진행한다.

남북 군 통신선은 주말에 통화하지 않고 있는 통일부 관리의 남북공동사무소 채널과 달리 주말에도 운영한다.

북한이 수일간 군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 군 당국은 의도적인 응답 거부 가능성과 기술적 이상 가능성 모두를 열어두고 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응답을 거부한 것이라면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유엔인권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 채택, 한미연합연습 등에 대한 반발 차원일 수도 있다.

한편 우리 군은 마감 통화를 이날 오후 4시에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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