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34년간 내 꿈은 너야" 치아 깎고 틀니 장착 왜? [Oh!llywood]

최이정 2023. 4. 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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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9가는 그의 흡혈귀 캐릭터 연기를 위해 치아를 깎았다.

케이지는 배우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네모 선장, 슈퍼맨 그리고 드라큘라 캐릭터를 언제나 연기하고 싶어 했고, '뱀파이어의 키스'를 거쳐 마침내 '렌필드'를 통해 오랜 꿈을 이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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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드라큘라 역할을 위해 치아를 깎은 니콜라스 케이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9가는 그의 흡혈귀 캐릭터 연기를 위해 치아를 깎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 '렌필드'에서 케이지는 드라큘라 역을 맡았다. 이 영화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크리스티앙 틴슬리는 최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케이지의 이를 깎고 3D 인쇄된 틀니를 사용해 날카로운 송곳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닉(니콜라스 케이지)의 치아를 깎았고, 그가 말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고 완전한 자유를 주기 위해 틀니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닉은 제대로 발음하기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분장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틴셀리는 "이 영화는 우리가 틀니를 만들기 위해 3D 프린팅을 사용한 첫 번째 영화였다. 우리는 3D 프린팅을 먼저 시도했다. 닉의 치아를 스캔해서 디지털로 조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지의 드라큘라 분장과 연기는 여러모로 화제인데, 배우 니콜라스 홀트는 촬영장에서 케이지를 드라큘라로 보는 것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기이한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부르기도 했다.

케이지의 드라큘라는 영화 내내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 번의 출연을 위해 그는 3시간 이상의 분장을 했다. 

한편 극 중 직속비서‘렌필드(니콜라스 홀트)를 24시간 내내 부려 먹는 불멸의 꼰대 상사 드라큘라를 맡게 된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무려 34년 만에 ‘찐 드라큘라’로 전격 복귀한다.

그는 34년 전 영화인 '뱀파이어의 키스'에서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남자 ‘피터 로우’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뱀파이어의 키스' 이후 34년이 지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케이지가 '렌필드'에서는 ‘망상’에 빠진 남자가 아닌 진짜 드라큘라로 돌아오는 가운데 그간의 연기 내공을 기반으로 어떤 드라큘라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하던 때부터 드라큘라 캐릭터는 케이지의 목표이자 평생의 꿈이었다고. 케이지는 배우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네모 선장, 슈퍼맨 그리고 드라큘라 캐릭터를 언제나 연기하고 싶어 했고, '뱀파이어의 키스'를 거쳐 마침내 '렌필드'를 통해 오랜 꿈을 이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렌필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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