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맨", "최고의 선수", "영웅이자 전설"…SON 100호골에 현지+전 동료 일제히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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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에 현지 매체와 토트넘 훗스퍼의 전 동료들도 일제히 극찬을 보냈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 대해 "톱 맨, 톱 플레이어"라면서 "손흥민은 틀림없이 아시아 축구계의 첫 번째 세계적인 슈퍼스타이고, 이제 EPL에서 100골을 넣은 아시아 최초의 선수다"라며 손흥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스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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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에 현지 매체와 토트넘 훗스퍼의 전 동료들도 일제히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이 EPL 100호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치러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겨냥했다. 손흥민이 가장 자신있는 지역에서의 확실한 슈팅이었기 때문에 상대 골키퍼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역대 34번째 대기록이다. EPL 창설 이후 리그 100골에 다가선 선수는 단 34명뿐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팀 동료 해리 케인(205골), 제이미 바디(134골), 모하메드 살라(132골), 로멜루 루카쿠(121골), 라힘 스털링(113골), 사디오 마네(111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만이 경지에 올랐다.
'100-50 클럽'에도 가입했다. EPL에서 100골 50도움을 모두 기록한 선수는 모두 19명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오직 살라(132골 54도움)와 스털링(113골 58도움), 그리고 손흥민(100골 50도움)만이 달성한 위대한 기록이다.
현지 매체에서도 찬사를 보냈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 대해 "톱 맨, 톱 플레이어"라면서 "손흥민은 틀림없이 아시아 축구계의 첫 번째 세계적인 슈퍼스타이고, 이제 EPL에서 100골을 넣은 아시아 최초의 선수다"라며 손흥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스타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의 전 동료들도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과 5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는 "손흥민은 항상 사람들과 웃고 이야기하는 것을 쉽다고 생각한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똑같이 대답할 것이다. 손흥민은 최고의 남자, 최고의 선수, 최고의 인간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성실성에도 감탄했다. 시소코는 "손흥민은 항상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그는 자신의 일에 매우 집중한다. 그는 자신과 옆에 있는 선수들 그리고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손흥민은 승자이고 항상 내면에 욕망을 가지고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의 '성골 유스' 해리 윙크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는 이탈리아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나 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EPL에 정착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몇 년 동안 손흥민이 얼마나 신체적으로 성숙했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은 체육관과 경기장에서 그가 한 일에 대한 공로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토트넘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고도 평가했다.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한 일은 환상적이다. 그는 분명 클럽에서 영웅이자 전설로 기록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겠지만, 때때로 마땅히 받아야 할 칭찬을 받지 못할 때도 있었다"라며 손흥민이 세간의 평가보다도 위대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SNS, EPL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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