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이’ 손에 달린 현대모비스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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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캐롯과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까지 치르게 된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이 올라오기 위해선 '춘삼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열린 5위 캐롯과의 6강 PO 1차전을 잡으며 시리즈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6강 PO를 시작하며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을 잡겠다. 그래야 승산이 있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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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캐롯과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까지 치르게 된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이 올라오기 위해선 ‘춘삼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열린 5위 캐롯과의 6강 PO 1차전을 잡으며 시리즈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1차전 승리로 4강 PO 진출 확률 94%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2차전에서 게이지 프림이 파울아웃을 당하는 등 고전하며 패했다. 다시 분위기를 추스른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결자해지 활약 속에 3차전을 승리했다. 4강 PO행이 보이는 듯 했지만, 4차전 전성현이 복귀한 캐롯에 다시 발목을 잡혔다.
현대모비스의 주득점원은 프림이다. 하지만 프림은 신경전에 약하다. 드러난 약점이다. 캐롯이 터프하게 수비하며 프림을 도발한다. 캐롯 입장에선 상대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게 당연하다. 프림이 막힐 때 해줘야 하는 선수가 아바리엔토스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6강 PO를 시작하며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을 잡겠다. 그래야 승산이 있다”고 공언했다. 김 감독은 김강선, 김진유 등 수비좋은 선수들을 아바리엔토스에 붙이고, 트랩(함정)수비로 현대모비스 앞선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서명진은 PO 4경기에서 16.8점, 4.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지만, 아바리엔토스가 아쉽다. PO 4경기에서 28분 50초를 뛰며 11.8점, 5.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13.6점 4.8어시스트)와 엇비슷하지만 확실히 팀을 끌어가는 힘은 부족하다. 4차전에서도 10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의 1번(포인트가드) 약점을 지우고 신인왕까지 거머쥔 아바리엔토스의 존재감이라 보기 어렵다.
캐롯은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에 전성현 복귀로 4차전을 잡고 살아났다. 결국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해주고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서명진 외에 아바리엔토스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그럴 때마다 루키 김태완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어린 김태완이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지만, 팀 분위기를 살리고 4강 PO 이상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아바리엔토스의 각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바리엔토스가 10일 홈코트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에선 살아날까. 현대모비스의 운명이 그의 손 끝에 달려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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