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 ‘감청’ 외신 보도 관련 “필요한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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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이 우리 정부 내부 논의를 불법 감청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에 우리 정부 관계자들을 감청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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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이 우리 정부 내부 논의를 불법 감청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보도 내용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해당 외신) 보도 관련해 잘 알고 있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에 항의를 표시하거나, 진상 파악을 위한 설명을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과거의 전례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며 대응책을 한 번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외신 보도처럼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도된 내용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 않느냐"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기본적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외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에 우리 정부 관계자들을 감청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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