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남은 ‘모범택시’, ‘블랙썬’은 일망타진, ‘교구장’ 박호산 택시 탑승

조은별 기자 2023. 4.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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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가 짜릿한 '사적복수'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전율을 선사한 가운데 '빌런 끝판왕'인 교구장 박호산이 의뢰인으로 위장해 택시에 올라타 긴장을 자아냈다.

전날 방송된 '모범택시2' 14회에서는 지난 2019년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클럽 버닝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블랙썬' 연루자들이 무지개 운수의 복수 대행 설계를 통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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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범택시2’ 14회의 한장면. 출처|방송화면캡처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가 짜릿한 ‘사적복수’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전율을 선사한 가운데 ‘빌런 끝판왕’인 교구장 박호산이 의뢰인으로 위장해 택시에 올라타 긴장을 자아냈다.

전날 방송된 ‘모범택시2’ 14회에서는 지난 2019년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클럽 버닝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블랙썬’ 연루자들이 무지개 운수의 복수 대행 설계를 통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망한 최형사(장인섭 분)의 펜녹음기를 찾아낸 김도기(이제훈 분)는 김용민 기자(백수장 분)에게 녹음기를 건넸다. 녹음기 안에는 부패한 선배 형사들과 블랙썬의 유착 관계 정황이 녹음돼 있었다. 최형사의 선배 경찰들은 세관에서 수거한 마약을 회수해 블랙썬에 넘겨왔다.

참담한 현실을 알아챈 최형사는 블랙썬에 기습했지만 역으로 위기에 처하자, 조판장 물건들 속에 녹음기를 섞은 뒤 사망했다.

김기자는 최형사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해 뒀던 헬스클럽 캐비닛 안에서 블랙썬의 마약 유통과 관련된 증거를 찾아냈다.

김도기는 블랙썬을 한번에 쓰러뜨려야겠다고 다짐하고 설계를 시작했다. 반면 블랙썬 마약 유통의 설계자인 온하준(신재하 분)은 도기가 살아있으며 최근까지 블랙썬의 신입가드로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걱정과 달리 예정대로 마약을 손에 넣은 온하준은 블랙썬에 전세계 마약상들을 모두 불러모아 대규모 마약 유통 파티를 열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도기가 설계한 판의 시작이었다.

무지개팀은 마약을 빼돌려 밀가루로 바꿔치기 했다. 뒤늦게 블랙썬에 유통된 마약이 밀가루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서로의 배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이 약 탄 술을 마시고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하며 클럽은 아수라장이 됐다.

‘무지개 팀’은 빼돌린 마약을 박현조의 경찰 사무실에 숨겨둔 뒤 광역수사대에 밀고, 블랙썬 게이트 연루자들이 엄벌을 받게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최형사의 억울한 죽음이 밝혀졌고, 김기자는 언론사에 복귀했다.

엔딩에서는 교구장이 무지개 모범택시에 의뢰인으로서 전화를 걸어, 직접 도기의 모범택시에 올라타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1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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