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정부시위 이후 경찰 순경직 지원자 4년 새 5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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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콩을 뒤흔든 반정부 시위 이후 4년 만에 홍콩 경찰 순경직 지원자가 5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국가안전처가 의회인 입법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3월 말 끝난 2022∼23 회계연도 기간 홍콩 기율부대의 17개 직종 지원자가 4만4천400명으로 2018∼19 회계연도의 9만3천300명에서 52%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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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콩을 뒤흔든 반정부 시위 이후 4년 만에 홍콩 경찰 순경직 지원자가 5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국가안전처가 의회인 입법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3월 말 끝난 2022∼23 회계연도 기간 홍콩 기율부대의 17개 직종 지원자가 4만4천400명으로 2018∼19 회계연도의 9만3천300명에서 52%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17개 직종 중 경찰 순경직 지원자는 같은 기간 1만570여 명에서 4천390여 명으로 최대 폭인 58% 감소했습니다.
전체 해당 기관의 사직자는 같은 기간 507명에서 729명으로 44% 늘어났습니다.
홍콩 기율부대는 경찰, 교정부, 이민국 등 법을 집행하는 6개 기관을 뜻합니다.
홍콩에서는 2019년 6월 범죄인 송환법 반대로부터 촉발된 반중국, 반정부 시위가 반년 넘게 거세게 이어졌습니다.
기율부대 6개 기관 중 2022∼23 회계연도에 가장 많은 사직자가 나온 곳은 경찰로 217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2019∼20 회계연도에 391명이 사직한 이후 최다 인원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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