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성의 집’ TF회의…시설폐쇄·안전환경 행정력 집결

김요섭 기자 2023. 4.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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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회의실에서 ‘금성의 집’ 폐쇄 공동대응 TF회의를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지난 7일 ‘금성의 집’ 폐쇄 공동대응 TF 회의(위원장 김진기 부시장)을 열어 시설 이전 및 폐쇄 대책을 논의하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섰다.

앞서 김경일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금성의 집 이전폐쇄를 법무부에 건의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경기일보 3일자 10면)했다.

이날 회의에선 입소자 외출시간 지정, 접근제한시설 지정, 기피시설 입주 시 사전 지자체 신고 및 주민 동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해 재발 방지에 주력하고 시설 이전 폐쇄 전까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선 ▲민관지역 순찰활동 강화 ▲방범용 CCTV 추가 설치(11곳 42대) ▲가로등·보안등 신설 및 노후등 교체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등을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범죄 예방을 위해 ‘셉테드’(범죄예방환경 디자인)를 적용해 주민 불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월롱면 행정복지센터에 대책위원회 공간을 마련해 정기적 면담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수시로 진행사항을 공유하는 등 주민들과의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금성의 집 이전폐쇄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법무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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