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잇달아 올린 루이비통, 작년 영업익 38.4% 증가

이신혜 기자 2023. 4. 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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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브랜드 루이비통코리아가 작년에 41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9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3800억원을 기록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배당금을 2252억원으로 책정하며 전년(1560억원) 대비 700억원 가까이 배당금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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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코리아 작년 영업익 4177억원
'김희애 백'으로 유명한 루이비통 카퓌신 미니. /루이비통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브랜드 루이비통코리아가 작년에 41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4% 늘어난 수치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9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로, 직전년도 매출(1조4680억원)과 비교해 15.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3800억원을 기록했다.

루이비통은 2021년에 한국에서 가격 인상을 다섯 차례 단행한 데 이어 작년에도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루이비통의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대로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배당금을 2252억원으로 책정하며 전년(1560억원) 대비 700억원 가까이 배당금을 늘렸다.

LVMH의 또 다른 브랜드인 디올(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은 지난해 한국에서 영업이익 3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05억원, 당기순이익은 2427억원으로 각각 52%,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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