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추위, 3.3기념식서 강원랜드 경영진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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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nohong@naver.com)]강원랜드 설립의 주역인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 김태호 위원장이 3.3.기념식에서 강원랜드 경영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4시 강원 정선군 사북 뿌리공원에서 열린 '3.3.주민운동 제28주년 기념식'에서 김태호 위원장은 "지역을 위기로부터 구한 것이 3.3.주민운동"이라며 "28주년 3.3.주민운동 기념식은 새로운 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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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강원랜드 설립의 주역인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 김태호 위원장이 3.3.기념식에서 강원랜드 경영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폐광기금 과소징수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법원은 조정권고안을 권고했으나 강원랜드는 거부했다”며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불미스러운 책임은 강원랜드 경영진에 있음을 명백하게 밝힌다”고 경고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동남아 카지노 성장과 불법 온라인도박 팽창으로 강원랜드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강원랜드 일부 간부들의 지역폄하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한 간부는 지역에서 검증해 보직해임 시킬 것”이라며 위기극복을 주문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지역과 주민을 위해 공추위는 지난 30년간 그랬던 것처럼 오직 주민들을 위해 선봉에 설 것”이라며 “스스로 대안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과 강원랜드의 위기 때마다 앞장선 공추위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강원랜드 규제혁신과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으로 강원랜드와 정선군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5년 3.3. 투쟁 당시 상황을 짧게 재연하는 광부댁의 공연과 투쟁 당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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