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 ‘깜짝’ 출몰한 멧돼지 사살…“인명피해 우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4. 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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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 경고 팻말. 위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에 갑작스레 출몰한 멧돼지가 이틀 만인 9일 오전 사살됐다.

노원구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노원구 수락산 도안사 인근에서 몸무게 200㎏가량의 수컷 멧돼지를 사살해 포획했다.

멧돼지는 지난 7일 오후 5시50분께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단지에서 돌아다녔다. 이에 당국은 전문 엽사를 투입해 추적 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전날(8일) 낮 12시께 수색을 잠정 종료했다가 멧돼지 흔적을 추가로 발견하고 추적을 재개했다.

멧돼지 출몰로 인한 재산·인명 피해는 없었다.

구청관계자는 “도안사 인근은 등산로가 나 있어 인명피해 우려로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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