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도 넣었는데…맨유, '성골 유스'에 가격표 책정 '8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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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인용해 "맨유는 맥토미니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는 여름에 맥토미니를 데려오려는 하우 감독의 관심 속에 그에게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며 뉴캐슬이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서는 상당한 지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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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맨유는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을 책정했다.
맨유는 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승점 56점으로 4위를 공고히 했다.
맥토미니가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었다. 맥토미니는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해 제이든 산초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그대로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픽포드 골키퍼와 골대 사이의 좁은 공간을 정확하게 공략하는 깔끔한 득점이었다.
최근 득점 감각이 물이 올랐다. 맥토미니는 3월 A매치 기간 치러진 두 번의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연달아 멀티골을 뽑아내며 스코틀랜드의 2연승을 이끌었다. 에버턴전과 같이 좋은 쇄도가 빛났던 골들로, 특히 스페인은 스코틀랜드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맥토미니의 기여도를 알 수 있다.
그밖의 활약도 훌륭했다. 맥토미니는 마르셀 자비처와 짝꿍을 이뤄 경기 내내 중원을 장악하며 키패스 3회, 롱볼 성공 4회(100%), 경합 성공 12회, 태클 2회, 인터셉트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서서히 폼을 되찾고 있다. 2017년 맨유 1군에 데뷔한 '성골 유스'인 맥토미니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피지컬과 충성심이라는 장점과 투박함과 축구 지능의 한계라는 단점을 모두 드러내며 맨유에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단점이 개선되고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든든한 준주전급 선수로 도약할 가능성을 엿보였다.
그러나 맨유가 맥토미니를 판매할 수도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인용해 "맨유는 맥토미니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행선지는 뉴캐슬이다. 매체에 따르면 에디 하우 감독은 맥토미니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미드필더진을 보강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는 여름에 맥토미니를 데려오려는 하우 감독의 관심 속에 그에게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며 뉴캐슬이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서는 상당한 지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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