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날 때가 고점, 미나미노 폭락…18살에 밀려 몸값 '115억원'

조용운 기자 2023. 4.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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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프랑스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리버풀을 떠나 AS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아직 1골에 불과하다.

모나코는 미나미노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58억 원)를 지불했다.

리버풀이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를 데려올 때 들인 돈은 750만 파운드(약 122억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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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남자로 전락한 일본 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프랑스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리버풀을 떠나 AS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아직 1골에 불과하다. 리그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최근에는 선발 기회가 묘연하다. 2월 초 클레르몽전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다.

출전에 애를 먹기 시작하면서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 플로리앙 로시는 미나미노에 대해 "18살 미드필더 벤 세기르가 이번 시즌 15경기 889분을 뛰었다. 그런데 미나미노는 21경기에 나서고도 861분에 불과하다"며 "18살 선수가 미나미노를 이미 추월했다"고 꼬집었다.

미나미노가 프랑스 무대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뭘까. 프랑스 매체 '르 쿼디앙 디 스포르트'는 "미나미노는 피지컬이 너무 약하다"고 만족스럽지 못한 배경을 분석했다.

자연스럽게 선수 가치도 떨어졌다. 모나코는 미나미노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58억 원)를 지불했다. 그런데 지금은 800만 유로(약 115억 원)에 불과하다. 1년도 안 돼 1,000만 유로(약 143억 원)가 사라졌다.

모나코가 과도한 금액을 지출했다면 리버풀은 반대로 두 배 장사를 했다. 리버풀이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를 데려올 때 들인 돈은 750만 파운드(약 122억 원)에 불과했다.

미나미노는 모나코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일본 대표팀 발탁에도 실패했다. 떨어진 몸값을 회복하고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모나코에서 장점을 발휘해야 한다. 르 쿼디앙 디 스포르트는 "모나코의 공격 속도를 높이고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미나미노에게 숙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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