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우에 따라 재의요구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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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야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입법 상황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 재의요구를 취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간호사법과 방송법 등 야당이 입법을 강행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로 맞서는 형국이 예상된다'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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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야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입법 상황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 재의요구를 취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간호사법과 방송법 등 야당이 입법을 강행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로 맞서는 형국이 예상된다'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자주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양당이 충분히 국정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치권이 먼저 유연한 자세를 보였으면 좋겠다"면서 "지금이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만드는 노력을 더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한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법률안 재의요구권 행사가 전임 정부보다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KT 대표 선임을 둘러싼 정부 개입 우려를 두고는 "정부로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고 밝히면서 "우리 경영진이 자진해서 좋은 지배구조를 만드는 노력을 더 좀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223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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