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벗은 이상보 근황… “그 사건 이후로 일 끊긴 상태”

정재우 2023. 4.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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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를 불법 투약했다는 누명을 벗은 배우 이상보(42·본명 이보현)가 경제적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이상보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여러 분들이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셔서 글을 적어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이상보는 "절대 우울하려고 쓴 글이 아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근황을) 궁금해하셔서 지금의 제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말씀드린 것이다. 저를 응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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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보. 이상보 인스타그램 캡처
 
마약류를 불법 투약했다는 누명을 벗은 배우 이상보(42·본명 이보현)가 경제적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이상보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여러 분들이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셔서 글을 적어본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 이후로 너무나 많은 분들의 과분한 관심과 응원, 격려 덕분에 힘을 얻어 몇개월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아직 몸과 마음이 온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버티고 이겨내려 남아있는 힘을 짜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보는 “하지만 잔인하게도 그 날 이후로, 전부터 준비해 진행중이던 일들이 모두 취소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일을 하는 것도 시선이 곱지 않아 쉽사리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상보는 “절대 우울하려고 쓴 글이 아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근황을) 궁금해하셔서 지금의 제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말씀드린 것이다. 저를 응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상보는 추석 당일이던 지난해 9월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뒤 간이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됐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실시한 마약 검사에서 모르핀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는 한편, 불안 증상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벤조다이아제핀과 우울증 치료제인 삼환계 항우울제에 대해서만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이 같은달 15일 밝혀져 검찰에 불송치(혐의 없음)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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