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에서 ‘대한민국 산림녹화 성공 기록’ 선보인다

최승현 기자 2023. 4.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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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주 행사장 내에 설치될 예정인 ‘산림평화관’ 조감도.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개최하는 산림 엑스포 주 행사장에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성공기록을 알리는 전시관인 ‘산림평화관’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산림녹화는 헐벗었던 국토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산림복구·치산녹화와 관련된 자료를 다양하게 수집해 ‘산림평화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먼저 ‘산림평화관’ 입구는 아이들 눈으로 바라본 동화 같은 숲을 주제로 한 페인팅 예술로 꾸미기로 했다.

또 중간 부분은 조선 시대 왕실에서 관리·보존했던 산림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 황폐해진 산림의 모습,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 기록 등을 전시한다.

출구엔 모노레일과 케이블카를 이용한 산악관광과 더불어 테마 산촌·산림 특구 조성, 산지 전용·이용 규제 개선 사업 등 강원도의 주요 산림정책을 소개하는 각종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과 고성, 속초, 인제, 양양 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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