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냐야 대령비 진·출입구 통행방해 울타리 철거" 촉구

이성덕 기자 2023. 4.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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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보훈단체는 9일 범어동 범어공원 내 현충시설인 '나야 대령비'로 진입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누구나 현충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행로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야 대령비는 1950년 6·25전쟁 참전 중 전사한 인도군 나야 대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 관리되는 현충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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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단체 관계자들은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공원 내 현충 시설인 나야 대령비 진·출입구 통행 방해 울타리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 제공)/뉴스1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 보훈단체는 9일 범어동 범어공원 내 현충시설인 '나야 대령비'로 진입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누구나 현충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행로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야 대령비는 1950년 6·25전쟁 참전 중 전사한 인도군 나야 대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 관리되는 현충 시설이다.

수성구는 올해 1월 나야 대령비 진·출입로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고시하고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토지 소유자가 수성구 계획에 대해 반발, 울타리를 설치해 사람들의 진입을 막았다.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6월6일 현충일 때 10개 보훈단체가 이 곳에서 현충 행사를 열고 있고 학생과 주민들과 이곳으로 찾아와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배운다"면서 "울타리 철거를 촉구한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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