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좋구나" 충북 청남대 등 곳곳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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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봄 날씨가 이어진 9일 충북의 주요 관광지와 유명산, 도심공원이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속리산국립공원에도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5700여명이 찾아 천년고찰 법주사를 둘러보고 세조길을 산책하는 등 완연해진 봄기운을 만끽했다.
주요 유명산이 있는 제천 월악산국립공원과 단양 소백산국립공원에도 평소보다 많은 등산·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초록의 봄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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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봄 날씨가 이어진 9일 충북의 주요 관광지와 유명산, 도심공원이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4800여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 등 시설물을 둘러보고 산책로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인터넷 예약을 고려했을 때 이날 입장객이 지난주보다 많은 6000~6500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속리산국립공원에도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5700여명이 찾아 천년고찰 법주사를 둘러보고 세조길을 산책하는 등 완연해진 봄기운을 만끽했다.
주요 유명산이 있는 제천 월악산국립공원과 단양 소백산국립공원에도 평소보다 많은 등산·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초록의 봄날을 맞았다.
청주 대청댐과 상당산성을 비롯한 도내 주요 유원지와 도심공원 등에도 삼삼오오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주말의 여유를 즐겼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야외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온 박미애씨(38·여)는 "날씨가 너무 화창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상쾌한 봄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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