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봉합 후 클린스만호 92라인-96라인 동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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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의 국가대표팀 발언 후 불거졌던 92라인-96라인 갈등설이 김민재의 부인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후 김민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토트넘)과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관계를 끊은 흔적이 포착돼 더 큰 논란을 불러왔다.
이후 벌어진 유럽 무대 소속팀 경기에서 92라인과 96라인은 나란히 활약을 하며 심리적 타격이 없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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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민재 레체전 도움 등 최고 평점 활약
손흥민 EPL 100호골, 이재성도 2골 관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민재(나폴리)의 국가대표팀 발언 후 불거졌던 92라인-96라인 갈등설이 김민재의 부인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런 가운데 당사자인 92라인과 96라인 선수들이 심리적인 동요 없이 유럽 무대에서 나란히 활약을 하면서 갈등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김민재는 지난달 우루과이전에서 1-2로 패한 뒤 취재진에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발언을 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김민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토트넘)과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관계를 끊은 흔적이 포착돼 더 큰 논란을 불러왔다.
팬들 사이에선 둘의 관계에 대한 여러 추측이 불거졌고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1996년생과 손흥민 등 선배들 사이의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이 역시 김민재가 빠르게 해명하면서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벌어진 유럽 무대 소속팀 경기에서 92라인과 96라인은 나란히 활약을 하며 심리적 타격이 없음을 보여줬다.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인 김민재가 먼저 제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전에서 0-4 대패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재는 8일 레체전에서는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전반 18분 자로 잰 듯 한 크로스로 디 로렌조의 선제골을 돕는 등 활약 속에 양 팀 선수 22명 중 가장 높은 평점 8.2점을 받았다.
김민재의 활약에 손흥민이 화답했다. 김민재를 감싸며 논란 확산을 막았던 손흥민은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전에서 EPL 진출 100호골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서 차 브라이튼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EPL 통산 100번째(50도움) 골을 기록했다.
다른 92라인-96라인 선수들도 덩달아 활약했다.
92라인 이재성(마인츠)은 8일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전에 교체로 투입된 후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재성은 0-0으로 맞선 후반 40분 절묘한 흘리기 후 빠르게 크로스를 올려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이재성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3분에도 강력한 헤더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넬슨 바이퍼의 골을 도왔다.
96라인 황인범은 지난 6일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PO) 3라운드 PAOK와 홈 경기에서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은 1-1로 맞선 후반 32분 전방에 있는 엘아라비를 향해 전방 공간 패스를 했다. 이 패스를 예측하지 못했던 상대 수비는 따라가지 못했고 엘아라비는 여유를 갖고 크로스를 올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연결한 공은 수비 맞고 공중에 떠올랐고 마수라스가 이 공에 재차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96라인 황희찬도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황희찬은 8일 열린 첼시와 EPL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됐다. 황희찬은 지난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 이후 27일 만에 EPL 복귀전을 치렀다.
디에고 코스타 대신 들어간 황희찬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황희찬은 후반 43분 세계 최고 수준 수비수로 평가되는 쿨리발리와 어깨 싸움에서 이겨 공을 뺏은 뒤 공격 기회를 잡는 듯 했다. 주심은 황희찬이 쿨리발리를 밀었다며 반칙을 선언했다.
K리그에서 뛰는 96라인 나상호도 활약을 이어갔다. 나상호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넣어 팀의 3-0 완승을 주도했다.
나상호는 전반 33분 코너킥 공격 때 권완규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서 있다가 지체 없이 차 넣으며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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