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두릅·못난이 감자로 만든 포파칩'… 강릉시 이색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홍성배 2023. 4.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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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봄철 한시적으로 나는 '강릉 개두릅'을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선정하는 등 이색 답례품을 추가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이달 한달간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들이 고향을 생각하면서 맛과 멋을 느끼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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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포파칩

강릉시가 봄철 한시적으로 나는 ‘강릉 개두릅’을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선정하는 등 이색 답례품을 추가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이달 한달간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강릉 개두릅’은 임산물 지리적 표시 제41호로 등록됐으며 강릉의 대표적 봄철 산나물이다.

시는 강릉개두릅을 지난 6일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첫 공개했으며, 개두릅이 답례품으로 올라오자마자 기부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개두릅은 1.5㎏에 3만원으로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다.

기부자들은 고향발전을 위해 기부도 하고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맛있는 봄나물을 먹을 수 있다며 앞다퉈 신청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또 하나의 인기 답례품은 못난이 감자로 만든 ‘포파칩’이다.

포파칩은 수확과 유통과정에서 못난이로 분류된 강릉산 감자를 새로운 맛으로 탈바꿈 시킨 제품이다.

▲ 강릉 개두릅

이외에 미역과 사과, 오징어, 말린 생선세트를 비롯해 관광지의 숙박 이용권도 지역 특산품 답례품으로 추가선정했다.

숙박이용권은 소나무 그늘에서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연곡솔향기 캠핑장과 전통미를 감상할 수 있는 강릉 오죽한옥마을 등이다.

강릉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이같은 답례품 15개 품목을 추가 선정해 총 43개의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들이 고향을 생각하면서 맛과 멋을 느끼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 외의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10만원까지 100%, 10만원 초과 16.5% 추가)와 함께 기부금의 30% 가량을 답례품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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