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활절 맞아 “정치, 어려움·고통에도 끝끝내 국민 삶 지켜내는 길 가야”

페이스북서 "힘없는 이들과 함께한 예수님 참뜻 돌이켜본다. 우리 사회가 여러 위기에 직면했지만 손 맞잡고 견뎌내면 더 나은 세상 향한 희망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 밝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지난 7일 오후 전남 나주시 노안면 노안 농업협동조합 육묘장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재추진 결의를 위한 현장 농민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나주=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부활절을 맞아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힘없는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님의 참뜻을 돌이켜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수께서 죽음마저 극복하고 돌아오신 부활절"이라며 "지금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면 여전히 겨울 한파 같은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부터 찾으셨을 것"이라고 썼다.

그는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끝끝내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길, 우리의 정치가 가야할 길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말랐던 가지에 새로운 꽃이 피고, 잎사귀에 새싹이 돋는 '부활의 계절'"이라며 "원래 새살이 나기 전 고통이 가장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여러 위기에 직면했지만 함께 손 맞잡고 견뎌내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