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일광횟집' 친일몰이 역겹다… 일광은 조선시대 지명"

오장연 기자 2023. 4.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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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비공개 만찬을 한 음식점(일광횟집) 명칭이 일본과 관련 있다는 '시민언론 더탐사' 주장에 대해서 "친일몰이, 너무 역겹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뚱딴지같이 일광횟집에 대한 친일몰이가 진행돼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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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비공개 만찬을 한 음식점(일광횟집) 명칭이 일본과 관련 있다는 '시민언론 더탐사' 주장에 대해서 "친일몰이, 너무 역겹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뚱딴지같이 일광횟집에 대한 친일몰이가 진행돼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광횟집은 현재 내 지역구(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식당이고 '일광'이라는 곳은 내가 초선일 때 지역구였던 기장군에 속한 읍"이라며 "시민언론 더탐사는 일광이 일제가 지은 이름이고 일광은 영어로 선라이즈, 욱일기의 상징이라고 모함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황당하고 역겹다"며 "일광이라는 이름이 친일이면 현재 일광읍에 사는 사람들 다 친일파고 일광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친일이라는 이야기입니까"라며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일광이라는 지명은 일광산에서 유래했으며, 기장군에서 햇볕이 처음 와닿는 산이라는 뜻"이라며 "일광산이라는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지명이고, 일광을 영어로 하면 선라이트이지 선라이즈입니까"라고 설명했다.

또한 "친일몰이를 위해 초등생에게도 안 통할 영어단어 왜곡까지 하는 언론이 과연 언론 대접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보수에 친일 딱지를 붙이기 위해 식당에까지 친일몰이하는 좌파 괴담 언론 때문에 한국 사회가 불필요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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