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틀째 대만 정밀타격 훈련…군용기 58대 군함 9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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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9일 중국의 군용기 58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고 대만 국방부가 9일 밝혔다.
훈련 첫날인 8일에는 J-10, J-11, J-16 등 중국의 4세대 주력 전투기와 YU-20 공중급유기, H-6K 폭격기, KJ-500 조기 경보기 등 군용기 71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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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9일 중국의 군용기 58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고 대만 국방부가 9일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정보 감시 및 정찰 시스템을 통해 중국군의 움직임을 관찰중"이라며 현지시간으로 정오께 탐지된 군용기에 전투기와 폭격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언론도 이날 군사훈련 사실을 보도하며 "대만 섬과 주변 해역의 주요 목표물에 대한 합동 정밀타격을 가상으로 시험했다"고 전했다.
국영방송 CCTV에 따르면 공군이 수 십대의 항공기를 배치해 "목표 영공으로 비행"하고 지상군은 "다중표적 정밀타격"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8~10일 사흘 동안 대만해협과 대만섬 남북부와 동부 공해지역에서 대만섬을 둘러싼 전투 경비순찰과 군사훈련을 진행중이다.
훈련 첫날인 8일에는 J-10, J-11, J-16 등 중국의 4세대 주력 전투기와 YU-20 공중급유기, H-6K 폭격기, KJ-500 조기 경보기 등 군용기 71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이 중 군용기 45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서남부 공역에 진입했다.
이번 중국의 군사 훈련을 두고 미국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 주재 미국 대표부(대사관격)는 9일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대만포위 군사훈련과 관련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성을 확실히 하기 위한 충분한 자원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며 평안하다"고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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