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NH·미래에셋 1분기 순익, 전망치보다 10% 이상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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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리 상승과 거시 불안정성으로 안전자산에 쏠렸던 유동성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며, 올해 1분기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대신증권은 거래대금,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예대금리차(NIS) 등 증시 핵심지표가개선됨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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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리 상승과 거시 불안정성으로 안전자산에 쏠렸던 유동성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며, 올해 1분기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9일 대신증권은 거래대금,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예대금리차(NIS) 등 증시 핵심지표가개선됨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한 1824억원으로 예상됐다. 컨센서스 대비 12.9%를 웃도는 수치다. 거래대금이 올해 3월 들어 20조원을 상회하기 시작했고 신용융자잔고가 다시 반등하면서 이익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박혜진 연구원은 "거래대금 민감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실적 개선폭도 가장 크다"면서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대비 상승한 영향으로 주식운용수익이 개선될 것이고,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265억원을 포함한 배당금·분배금 반영으로 상품운용수익이 200억원으로 3개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권업계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21.7% 대폭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7% 이상인 1370억원 수준일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유난히 금리 상승에 취약했는데 올해 금리가 안정화되며 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데다 지난해 급감한 이익에도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금융(IB) 수익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고 배당금,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 채권운용수익 등으로 상품운용수익이 35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8.4% 이상인 1748억원으로,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1940억원, 142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연구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해서 아직 남은 우려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도 "국토교통부와 대형사들이 조성한 채안펀드 등으로 적시에 유동성이 공급돼 대규모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고 평가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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