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엔딩'이지만 유채꽃은 '절정'…제주 상춘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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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를 보인 9일 제주도내 관광명소에는 완연한 봄 기운을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으로 붐볐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복합리조트 인근 신화가든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따사로운 봄볕 속에 유채꽃길을 거닐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4월8일 기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44만명(내국인 337만5190명, 외국인 68만842명)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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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화창한 날씨를 보인 9일 제주도내 관광명소에는 완연한 봄 기운을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으로 붐볐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복합리조트 인근 신화가든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7500㎡에 달하는 유채꽃밭에는 노란 물결 속 덩그러니 서있는 나홀로 나무가 이색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따사로운 봄볕 속에 유채꽃길을 거닐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유채꽃 명소는 이곳 이외에도 산방산과 성산일출봉, 중문 엉덩물계곡, 표선면 가시로 유채꽃광장 등이 꼽힌다.
지난 8일 열린 전국 독립출판물 박람회 '제주북페어 2023'가 열린 제주시 한라체육관도 인파로 북적였다.
탐라도서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의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등이 모여 직접 만든 책을 전시·판매하고 관련 세미나를 여는 대규모 책 박람회다.
이외에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는 16일까지 '제12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3월 초부터 5월 초까지가 절정인 가파도 청보리는 봄이 되면 초록 물결이 섬을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이달말(29~30일)에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예정됐다.
고사리로 유명한 남원읍에서는 청명(4월5일)이후 하나씩 나기 시작해 열흘 정도 지나면 본격적인 고사리꺾기 철이 된다.
한편 4월8일 기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44만명(내국인 337만5190명, 외국인 68만842명)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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