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뛴 양파 물가 안정세..무 가격, 6월 초까지 강세 전망

제주방송 강은희 2023. 4. 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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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피해와 일조량 부족 등 기상 악화와 재배면적 감소로 강세를 보였던 일부 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9일) 발표한 '주요 채소류 수급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양파와 감자 등은 공급량이 회복되면서 가격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무는 6월 초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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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요 채소류 수급 동향 및 전망' 발표
한파 피해로 무 생산량 20% 감소..가격 상승


한파 피해와 일조량 부족 등 기상 악화와 재배면적 감소로 강세를 보였던 일부 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9일) 발표한 '주요 채소류 수급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양파와 감자 등은 공급량이 회복되면서 가격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무는 6월 초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1월 24일부터 28일 사이 제주지역의 한파 피해로 무 생산량이 전년과 비교해 22.3%, 평년과 비교해 22.1%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7일 기준 무 1개 평균 가격은 1,944원으로 1년 전(1658원)보다 289원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노지 봄 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지 봄 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6월 초까지는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판매 가격이 전년 대비 60.1% 수준으로 올랐던 양파는 지난달 중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2023년산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양파 도매가격은 3월 중순 kg당 1,546원에서 이달 초 1,453원으로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자는 2023년 저장 감자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시설 봄 감자의 재배면적이 전년과 비교해 2.2% 증가하고, 이달 중순부터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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