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이태원 회식 챌린지 제안… 첫 주자는 오세훈 시장”

이지민 2023. 4.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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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태원 상권 회복 방안으로 '회식 챌린지'를 제안하고 그 첫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목했다.

이 장관은 회식 챌린지 첫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페데리꼬 꾸에요 주한 도미니크 공화국 대사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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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이태원’ 만찬 간담회에서 제안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태원 상권 회복 방안으로 ‘회식 챌린지’를 제안하고 그 첫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목했다.

이 장관은 주말인 8일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조성된 ‘헤이, 이태원’ 4월 전시회를 찾은 뒤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태원이 관광특구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이 자리와 같이 많은 사람의 관심과 염원이 모여야 가능하다”며 ‘회식 챌린지’를 제안했다. 참여자로 지명된 사람이 이태원 식당에서 동료와 식사한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잇_태원'(#eat_taewon)을 붙여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를 방문해 가수 정원관과 함께 ‘헤이, 이태원’ 4월 거리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 장관은 회식 챌린지 첫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페데리꼬 꾸에요 주한 도미니크 공화국 대사를 지목했다. 페데리꼬 꾸에요 대사는 ‘헤이, 이태원’ 4월 전시회에 자신의 사진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상인들은 “내‧외국인들이 이태원을 다시 찾아와 동료‧가족들과 식사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상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이영 장관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회식 챌린지’가 널리 퍼져 이태원이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장관은 “오늘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중기부는 5월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전국적 캠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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